2025/02 2

250121 크립스

크립스를 보러 모두예술극장으로 갔다.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육성·교류 활동을 위해 조성된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이다. 이런 온전한 색을 담는 극장들이 우리나라에 서울만이 아니라 지방마다 존재하길 바란다.   작가 노트 중  모든 배역은 뇌성마비를 갖고 있다.여러 유형의 강직, 경련이 등장하며각 배우는 경련에 기반에 자신의 동작을 취해야 한다.본 희곡은 직접 관찰 방법이 가능하지 않다면 시도되지 말아야 한다.    낭독 공연인데 배우들의 다양성이 빛을 발해서 텍스트가 값지게 발화 되었다. 얼마나 연습을 한 것일까? 이 작품이 얼마나 소중할까 라는 생각이 집을 가면서 들었다.(연기에 속은 걸 수도)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은 또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 이 극은 이들이 했기에 좋았을 것이..

2025.02.04

250118 모비딕

하땅세의 을 보러 왔다. 하땅세 극장은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다.    하땅세라서 할 수 있는 극을 한다. 요즘에는 단원들이 꾸준하게 모이는 극단들이 많이 없다. 프로젝트성 공연이 많아졌다(장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 집단 배우들이 궁금해졌다. 왜? 하땅세에 있는지. 하땅세 공연에서만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은 배우들이라면 나도 배우고 싶다. 이들의 정신을.    이 공간에서는 한명 한명이 소중하다. 숨이 한 공간에 오롯이 모인다.  이런 스타일이 더 발전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오버해서 웃는 관객만 아니었다면 더 재밌었을 거다. 모두들 대다나다~.~

2025.02.03